담배 꼬나물고 동네 내기당구 칠때 하던 속칭 가라꾸 2점을 프로당구 공식룰로 했다는 소식에 어이가 없더군요. 유럽선수들이 빈쿠션을 못쳐서 안치는게 아니었는데... 그리고 어떤 빈쿠션들은 2점주기엔 너무 쉬운것도 많지요... pba가 당구를 너무 상업화시키고 흥미위주의 진행을 하는것 같아 심히 염려됩니다. 세계당구연맹=umb가 보수적이긴 하지만 공식연맹으로 오랫동안 전통적 당구규칙과 복장등 매너있는 당구문화를 이끌어온 공헌도 크지요.. pba와 umb가 서로 마찰없이 같이 공존할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할것입니다. 당구인구는 우리나라가 젤 많지만.. 잘못하면 한국만의 우물안 개구리 리그로 전락할수도 있습니다. 외국선수들중 극소수를 제외하곤 대부분 참여를 거절한 이유를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