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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오기'라는 기술용어에 대해
작성자 이종봉 작성일 2019-04-27
안녕하세요.

'되돌아오기'라는 것이 있죠. 방송에서 등장하는 용어인데, 당구장 용어로는 '접시'라는 것이죠.

방송의 영향으로 당구장에서 이 용어를 쓰는 사람도 있을 테지만,

이 되돌아오기를 '되돌리기'로 표현해야 옳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당구공은 인간이 큐로 이동시킨 것이지 스스로 이동한 게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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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2019-05-04

되돌려치기 되돌아오기 뭐 이런식으로 표현을 하는데 어차피 똑같은 공 현상을 표현한 것이기 때문에 굳이 그렇게 진지하게 안 따져도 다 아실 거라고 생각을 해요 어차피 순 우리말로 표현하고 한국인인데 문맥상 해석 가능한 충분한 여지의 표현이니 진지 빠시지 말길^^

임창석 2019-05-01

아나운서면 여러 면접을 통해 우리나라 최고의 한글러로 인정 받은 사람들 아닙니까?
그런데 이 정도의 어법 정리도 안되니 우리가 원하는 해설도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휴~~!!
전 거듭난 권앵커에게조차도 더이상의 희망을 보기 힘듭니다...죄송합니다..

임창석 2019-05-01

누굴 지적하시려고 댓글을 쓰시려면 맞춤법 먼저 확인 후 올리세요..
소위 아나운서면요...답답합니다..

권재일 2019-04-27

안녕하세요 캐스터 권재일입니다. 먼저 이종봉 님의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그동안 되돌아 오게 쳤다는 의미로 되돌아오기라고 쌌습니다. 되돌려치기라고 할 경우 적확한 표현은 아니라서요. 이종봉 님 의견을 듣고 사전을 다시 찾아보니


「1」 바퀴나 공 따위를 돌던 방향을 바꾸어 반대로 돌리다. ‘되돌다’의 사동사.
왼쪽으로 돌던 회전판을 오른쪽으로 되돌리다.
「2」 움직이던 쪽과 반대되게 방향을 바꾸어 가게 하거나 돌아가게 하다.
걸음을 집 쪽으로 되돌리다.
몇몇 학생들이 왔던 걸음을 되돌려 다시 밖으로 나가고 있었다.
몸을 되돌려 문을 나서려는 참이었다.

이런 의미도 있다고 나오네요. 2의 용례대로 써서 되돌리기라고 써도 될 것 같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