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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쿠드롱과 강동궁과 PBA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작성자 방도혁 작성일 2019-06-16
저는 당구를 가끔 즐기고, 알다마를 200쯤 치고,
쓰리쿠션 16점 놓고 거의 지고,
빌리어즈 TV 를 즐겨 시청하고,
쿠드롱 당구를 좋아하는 평범한 사람이고,
PBA 혹은 UMB 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입니다.

단지 당구가 좀더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는 일반적인 생각이 있을 뿐이죠.

빌리어즈 TV가 방송되기 시작한게 5년전쯤 인가요?
아마 그때쯤 저는 예전에 치던 당구를 다시 치기 시작하며
막 당구에 재미를 부치고 있을때 쯤 이었을겁니다.

그 때 소위 4대 천왕이라는 사람들을 알고,
그들의 경기를 보고 매료되었고,
조재호, 강동궁 등을 좋아하게 되기도 했죠.

그 때 놀란 사실중의 하나가 월드컵 대회등 당구대회 상금이 형편없이 적다는것에
상당히 놀랐습니다.

당시 월드컵 우승상금이 800만원쯤 이었던걸로 기억하고,
유수의 국내대회 우승상금도 500만원쯤 이었을 겁니다.

그 후 얼마있다가 빌리어즈 tv 가 개국되고,
여러 대회가 방송되면서
선수들 이름과 얼굴이 알려지고,
국내에서 당구가 조금씩 인기를 회복하면서,

국내에서 제법 큰규모의 우승상금을 주는
3천만원 상금의 잔카세이프티 배가 개최되고,
이듬해 4천만원 부터 3년차 8천만원 까지 우승상금 주는 LG U 플러스 대회가 개최되면서,
미국에서 큰 상금을 주는 대회가 생기고,
월드컵 우승상금도 같이 상승시키는 나름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사이에 UMB와 KBF와 빌리어즈 TV 등에 여러가지 몇가지 불화등이 있기는 한거 같지만,
그래도 나름 빌리어즈 tv 후에
당구는 상금 규모 뿐만 아니라 저변까지도 조금씩 발전해 나간다는 생각이 들었고,
따라서
프로당구는 어쩌면 당연한 수순인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PBA가 출범한다는 소식을 나름 기쁘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느닷없는 UMB 와의 갈등 소식에 어안이 벙벙하고 안타까울 뿐입니다.

쿠드롱이 얼마전 인터뷰를 했더군요.
자신은 그저 더 많은 대회에 참여하고 싶었다고...
그런데 UMB는 다른 대회 참여한다는 이유로 UMB 대회출전을 막았다는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적은 수입에 힘들어하는 당구선수들 입지를 더 키워주지는 못할망정 막아버리는 행태의 UMB와 KBF의 행태가
저는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보기에는 PBA를 적대시 하는거 보다,
지금은 PBA, 빌리어즈 TV를 같이 끌어안고 발전해 나가는 것이 UMB나 KBF도 더 필요한 시기인데.
싹부터 잘라버리고, 당구판 자체를 퇴보시키자는 의도를 보이고 있으니
답답하기 짝이 없습니다.

지금은 파이를 키워야될 시점이지 작은 파이를 가지고 싸울시점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모든 경기의 프로화는
발전하는 과정에 당연한 수순이고, 반드시 그렇게 되어야될 목표지점이기도 합니다.

시계를 꺼꾸로 돌리고, 역사의 발전을 퇴보시키는 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 여겨집니다.

부디,
UMB, KBF, PBA, 빌리어즈TV, 당구인 모두 윈윈하고, 상생하는 길로 가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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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19-06-18

안녕하세요. 빌리어즈TV입니다.
시청자님의 소중한 의견 감사드리며, 더욱 노력하는 빌리어즈TV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