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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겨치기가 아니라 비껴치기
작성자 wjongnet 작성일 2017-12-21
빌리어즈 티비의 담당자는 국어사전을 찾아 보고 당구용어를 사용하기 바랍니다.

'빗기다'는 머리를 빗질하는 거고요
'비끼다'는 어떤 것에 대해 비스듬하게 또는 정확한 방향이 아닌 조금 옆으로 벗어난 방향으로 지나가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니까 내 수구가 제1목적구의 옆을 비스듬하게 스치고 방향이 전환되는 것입니다.

제가 수없이 지적을 해도 안 듣는 이유가 뭘까요?

1.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굳은 신념? 이런 건 개에게나 줘버리고요.
2.많은 사람들이 이미 사용하는 관용어란 말도 하는데 이건 방송이 우리 말도 제대로 모른다는 몰상식입니다.
모름지기 방송은 많은 시청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정보를 올마른 말과 글로 전해야한다는 사명감이 있어야 합니다.
본 방송이 그냥 대충 당구경기만 보여준다고 생각 마시고 올바른 우리말을 사용하여
시청자들을 바르게 계도한다는 의식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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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표 2017-12-30

훌륭한 글입니다...
잘못된것은 고쳐나가야 더욱 당구가 발전합니다~~

임한영 2017-12-29

당구계에도 적폐가 있습니다.

변예린 2017-12-23

대한당구연맹은 당구 발전에 관심이 없는 것 같아요. 근본 없는 용어들 정리하고, 부실한 규칙들 잘 정리해야 하는데 관심이 없죠. 그렇다고 선수들 권익 신장이나 꿈나무 육성, 대회 질 향상에 관심이 있냐 그것도 아니고요. 연맹이 빗겨치기를 고집하고 있는 걸 빌리어즈티비라고 모를까요. 동반자적 관계이다 보니 대립하는 모양새가 부담스러운 거겠죠. 여론이 연맹을 압박해야 하는데 그게 참 어렵죠.

김주명 2017-12-22

공감합니다.
그런데 대한당구연맹에서 인정하는 용어가 '빗겨치기'랍니다. 관용적 표현이라고 하는데, 그것마저도 동의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예전부터 출판되던 교재들도 모두 '비껴치기'라는 올바른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일부 언어지식이 떨어지는 분들이 '빗겨치기'라는 용어를 쓰기 시작한 것이 화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국립국어원이나 권위있는 기관에 문의하고 검증하는 수고도 거치지 않고,
대한당구연맹에 연락해서 "거기 담당자가 '빗겨치기'가 맞대요." 라고 고집하는 것이 현재 빌리어즈TV의 현주소입니다.
'당구계는 무식하다'는 주변에서 조롱하던 현실의 연장선 같아서 영 마뜩잖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