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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재일 캐스터님에 대한 글입니다... | |||||
| 작성자 | js4795 | 작성일 | 2017-12-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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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당구를 좋아해서 거의 밤마다 집에와서 시청합니다.
캐스터님께서 진행을 밝은 분위기로 해주셔서 참좋습니다.당구에도 개인적인 흥미가 많이 있으신듯하여 방송 진행에 열정도 느껴집니다. 덕분에 졸지 않고 볼 수 있는 것같습니다.정말 장점이 많은 캐스터이십니다.
아쉬운점은 권재일 캐스터님이 방송에 나오시면 늘 해설자가 두 명처럼 느껴집니다. 옆에 전문 해설가가 계시기 때문에 한 분은 경기해설에 집중하고, 캐스터는 방송 진행 자체에 집중하는게
시청자가 당구를 즐기는데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예를들어, 선수가 샷을하기전에 "이 배치는 이렇게 하는게 좋을까요??", "저라면 옆돌려치기를 하겠는데 이 선수는 무슨 선택을 할지?" , 또 선수가 샷을 하고나면 직접적으로 지적을 하신다던지, 누가봐도 해설자의 멘트가 나올 타이밍인데 캐스터님께서 직접 분석하고 비평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고정관념에 박혀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권 캐스터님께서 잘 훈련된 방송 진행자분이시니 저보다 정석적인 진행을 폭 넓고 깊이 아시겠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좀 불편한것 같습니다.
무거운 진행은 저도 듣기 힘들지만, 해설자와 캐스터의 적절한 역할 분배가 있다면 더 재밌는 당구 프로그램이 될것 같습니다. 지적해서 언짢으실지 모르겠지만
매일 빌리어즈 티비 보는 사람으로써 애정이 있다는 증거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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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대표 2017-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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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감입니다..
권재일 아나운서 파이팅 하시고..
더욱더 당구발전위해 수고하세요~~
- 이우종 201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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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방송을 시청하면서 지금 당구를 치는 선수가 나 자신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즐겨 시청합니다.
따라서 권 캐스터의 멘트가 나의 생각과 일치할 때 즐거움이 배가됨을 느낍니다.
권캐스터님의 멘트가 나날이 고수의 경지로 들어가는 것을 들어가는 것을 보면서 당구 실력도
많이 느셨구나~하며 새삼 놀랄 때도 있습니다.
계속 좋은 방송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임한영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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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일 캐스터가 가끔 '알쓸신잡'할때가 있죠.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임윤수 해설자와 캐미도 좋고요.
- 권재일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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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캐스터 권재일입니다. 번거로우실 텐데 장문의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해설에 끼어드는 경우는 굳이 해설위원이 말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초보적인 상황에서 주로 나옵니다. 꿀 같은 뒤로돌려치기인데 약간 타격을 줘서 득점하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있겠는데요, 이런 경우까지 해설위원이 다 말한다면 힘들기도 하고 해설위원들도 누구나 알 것 같은 상황은 특별히 언급을 안 할 때도 있어 제가 후딱 정리하곤 합니다. 물론 제 판단이 잘못돼 중요한 포인트인데 제가 잘못 말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해설위원이 바로 잡아주곤 하시죠. 제가 상황 파악을 잘하고, 타이밍을 잘 잡으면서, 정확한 멘트를 한다면 제가 추구하는 방송 방식과 시청자 여러분께서 원하는 방송, 둘을 모두 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아서 그게 어렵네요. 당구를 좋아하는 많은 분들께 유익한 방송을 보여드릴 수 있게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몸에 좋은 쓴소리 계속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