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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여자당구 보기 싫은건가요?
작성자	thejo	작성일	2017-03-26
애버리지 1점도 안나오는 경기를 굳이 방송을 통해 봐야 하나요..? 전 개인적으로 당구는 남녀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단지 노력의 차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른 스포츠처럼 체력이나 힘이 필요로 하지 않고 집중력과 섬세함이 중요시되는데 이런 면에선 좀만 노력하면 여자선수들도 충분히 실력향상이 될거라 생각하는데... 애버리지 0.7점대 나온거 가지고 승부가 치열했다는 표현까지 해가면서 중계를 해야하나요...? 여자 당구 발전을 위해서 방송한다 하지만 그전에 선수들의 발전이 먼저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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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2017-03-30: 에버리지가 안나올 때 해설하시는 분도 안타까워서 평소 실력보다 저조하다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여자는 선수층이 남자에 비해 너무나 얇을 뿐만 아니라 시합도 많지 않습니다. 세계적으로 보아도 남녀 선수차이는 뚜렷하구요. 이는 캐롬뿐만 아니라 포켓경기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당구장금연, 학교 당구부 신설, 체육특기자로 대학입학 문호 넓히는 등 여건이 좋아지고 빌리어즈TV에서 중계를 계속하면서 분위기를 조성하면 점차 나아지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당구를 사랑하는 우리가 응원해야하겠지요.

강성재 2017-03-28: 클럽에서 치는 대대수지는 올랐다하더라도 방송에 나오는 실력이 문제죠.. 사적인 자리에선 여자선수들의 발전이 보였을지 몰라도 방송을 통해 몇년간 봐온 저는 그렇다할 발전이 안보이네요

유승용 2017-03-27: 보는사람만 보면 되지요 저도 여자당구는 안보지만 여자당구도 발전해야되니 방송하겠지요 그리고 여자방송경기들 시작되면서 여자선수들 수지가 엄청나게 상향됐습니다 예전엔 선수라해봐야 대대수지20정 정도였지만 지금은 28~30점 수지선수들도있습니다 동호인으로써 여자당구도 응원해야지요

현순자 2017-03-26: 당구를 잘친다 하는 기준은 남자 선수들의 수준에 맞춰져 있죠. 그런 남자 선수들은 최소 10년 이상 쳤잖아요. 그것도 이미 상당한 수준을 갖춘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바라보는 목표 지점도 다르고 동기부여 강도도 다른데 어떻게 똑같이 놓고 볼 수 있을까 싶어요. 선수층도 다르고 대회 수나 상금 규모도 엄청 차이가 납니다. 규모가 커진다면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는 있겠죠. 골프처럼요. 여자 선수 중에 가장 잘 치는 선수가 테레사 크롬펜하우버 선수인데 이 선수는 정말 특이한 케이스죠. 모든 선수들이 이런 특별한 존재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당구를 좋아하는 마음, 실력을 더 향상시키고, 누구보다 잘치고 싶다는 마음으로 한 사람 두 사람 큐를 잡다보면 더 좋아지겠죠. 여자 선수들의 실력도 점점 나아지고 있습니다. 현재만 보면 답이 없을 수도 있지만 분명 발전은 있으니 앞으로 계속 지켜보면 더 나아지는 모습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