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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캐스터 권재일입니다.
작성자 neomutation 작성일 2017-02-15
제가 말이 좀 많죠?
지속적으로 말이 많다는 지적이 올라와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장문의 글을 썼다가 지웠다가 갈피를 못 잡고 모니터만 바라보고 있네요.

곰곰이 생각해봤습니다.
내가 생각한 길이 정말 잘못된 것인가,
시청자들의 지적에 부당한 점은 없는가.
사실 아직도 좀 오락가락합니다.
제 생각이 맞는 것 같다가도, 시청자 여러분의 고언을 보며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합니다.

제가 해설의 영역에 들어갈 때는 나름대로의 원칙을 지키며 들어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조차 불편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기에 제 생각은 틀렸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캐스터 역할에 충실하되 시청하시며 생기는 궁금증들을 잘 건드리며
장점을 키우고 단점은 보완하는 방송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든 분들을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더 많은 분들이 편히 보실 수 있게 힘쓰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가지고 의견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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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길 2017-03-31

당구중계와 해설은 가장 중요한 것이 집중입니다. 선수가 어드레스를 하면 해설도 침묵 좀 합시다. 선수도 시청자도 숨죽이며 멋진 샷을 기다리는데 중계진이 말을 하면 소음입니다. 그리고 공이 좀 진행을 한 후 천천히 멘트를 시작하길 바랍니다. 치자마자 멘트를 시작하니 집중과 기다리는 맛을 빼앗아갑니다. 즉, 다시 말해서 최소한의 중계멘트! 부탁드립니다 야구중계하듯 하지않으시면 만사 오케이~~지금 해설자분들 전부다 좋습니다.

윤익희 2017-03-26

권재일 캐스터님
중계 잘 듣고 있습니다.
시청자가 궁금한점을 대변하는 캐스터가 되십시요/
예를 들어 화면으로는 당점. 두꼐 등이 착시 현상으로 학인이 안되요
그런점을 가끔 해설자에게 물어주세요
예를 들어 이럴때는 어떻게 겨냥하나요? 라고 해설자에게 질문을 유도하는게 필요해 보입니다.]
그러며 해설자는 2시방향 2팀 이분의 일 두께로 치면 됩니다.
이런 중계와 해설이 되면 시청자들에게 도움이 될듯 합니다.
그리고 캐스터 댱구 실력이나 구력이 미천해요
가끔 틀린 진단을 하더군요.

이조흔 2017-03-04

자꾸 당구 얘긴 안하고 이상한 딴소리나 하고 있으니깐 그래요. 아니 왜 캐스터란 사실을 자꾸 잊고 님이 주도해서 나가려 해요? 님은 그냥 캐스터라구요. 저 당구 유투부로 볼때 님 목소리 나오는 영상은 걸러요. 자꾸 쓸데없는 말을 왜해요? 예를들어 당구 많이치면 시력에 영향 있는다는지 아 진짜 당구보면서 짜증나는적은 처음임. 그냥 서포트만 하세요 제발.. 그리고 공마다 어떻게 치는지 , 공 배치가 어떻다는지 그런걸 해설하는게 많아야지 무슨 시력이 어쩌니 저쩌니 이상한데다 초점을 두니깐 그렇죠.

김종성 2017-02-18

권재일 캐스터님 잘하고 계십니다. 힘내세요~~~ 저 대대 30점 치는 사람입니다. 공에 대해서 어느정도는 많이 안다고 자부하는 사람인데요... 권재일 캐스터님 중계멘트 다 좋습니다. 간혹 잘못 멘트를 날릴때도 있다고 해서 그걸 가지고 딴지를 거는 사람이 있다면 그냥 무시하세요~~~
다시한번 화이팅 입니다.^^

이동현 2017-02-17

댓글다신분 말씀처럼 캐스터도 간단한 해설을 할수도 있다고 보면.. 당연히 중계하는 스포츠에 관해서는 깊은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할거구요...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본인의 욕심과 얕은 지식으로 해설자의 말을 톡톡 잘라 끼어들고, 상황에 맞지 않는 말을 하면 안되겠지요 초이스 할수 없는 길을 예측. 선수의 의도를 전혀 반대로 해석. 예를들면 길게 친공을 짧게시도했다고 해설. 짧게 실패한 공을 길게 실패했다고 하는경우도 있음. 이는 아예 길을 볼줄도 모르는 경우라고 하겠죠.

몇몇분의 의견이 전체 시청자의 의견을 대변한다는 생각의 우를 범하지 마세요라고 저도 말씀드리고 싶네요 시청자 게시판에 들어오는 분들은 고작 수십 수백명뿐입니다 어제도 한 클럽의 대기실에서만 열명 이상이 시청을 하고 있었고, 순환하는 인원 감안하면 하루에만 수백명일것이고, 전국적으로는 수만,,수십만명 일겁니다.

강성재 2017-02-17

밑에 분peniel님... 캐스터가 해설을 하면 안된다는게 원칙이라니... 어느 시대적 중계를 말하는건지.. 요즘 모든 스포츠 캐스터가 어느정도 해설 능력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심지어 야구 여자 아나운서들도 야구에 대한 깊은 지식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스포츠 아나운서 같은 경우는 1인 진행 능력까지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tbc 시절하고 지금 시대를 비교하고 있으니... 고리타분한 생각을 하고 계신거같네요..
그때의 중계를 기준의 잣대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곽주현 2017-02-17

개인적으로는 권캐스터 진행이 더 재미있던데... 굳이 비교를 하자면, 자못 진지하기는 하지만 경기의 흐름을 읽지 못해 엉뚱한 소리를 하고있다는 느낌을 받게 만드는 다른 캐스터에 비해, 살짝 가볍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한번씩 오버도 하고 농담도 섞어주는 진행이 제 입맛에는 더 맞다고나 할까요? 원래 취향이란 게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니까요. 하지만, 정말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어서 굳이 이곳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몇몇분의 의견이 전체 시청자의 의견을 대변한다는 생각의 우를 범하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힘내세요~

변예린 2017-02-17

메이져리그 보면 기절하실 분이 계시네요. 메쟈 보면 캐스터와 해설의 경계가 좀 모호합니다. 캐스터도 해설에 가까운 멘트 많이 해요. 물론 간단한 정도만. 해설은 그걸 받아서 더 깊이 들어가 줍니다. 간단한것까디 해설이 다 말하면 해설 분량이 너무 많고, 오히려 해설을 깊게 못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스포츠 캐스터는 상황 전달만 해야 한다? 그건 그냥 고정관념 같은데요. 그런 원칙 같은 건 없습니다. 복싱이나 축구처럼 쉴 새 없는 경기는 캐스터가 주로 상황 전달만 하지만 당구나 골프처럼 텀이 길면 다르게 할 수도 있는 거죠. 물론 캐스터가 너무 깊게 들어가는 건 지양해야겠지만요. 정답과 오답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닌데, 취향의 차이일 뿐인데 원칙이다 이게 맞는 거다 이렇게 말하시는 거 보니까 너무 치우친 것 같아요.

이동현 2017-02-16

캐스터님이 하시는 말 대부분이 잘못이라는건 아니지만.... 10중에 1가지만 잘못하더라도 시청자들에게는 비난을 받기도 하는일이.. 방송관계자분들 인것같네요 구체적으로 예를 들자면 어제 재방송했던 조명우선수의 영3C 챔피언쉽 경기에서 선수들의 심리상태나, 배경들까지 너무 깊게 해설하려는 욕심이 보였고, 해설자가 두분인지, 심지어는 해설자가 누구인지조차 헥갈릴 정도였습니다. 해설의 영역에는 부디 들어가지 않는게 좋다고 봅니다. TBC에서 당구중계 처음으로 시작했던 시절부터, 쿠션,사구,포켓,스누커, 국내방송은 물론 해외방송까지 봐왔지만 캐스터가 해설을 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다른 스포츠도 마찬가지, 캐스터가 해설자의 영역을 침범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고지식하고 고리타분한 생각이 아니라 이건 원칙입니다.

강성재 2017-02-15

개국부터 쭉 시청하고있는 애청자입니다
빌리어즈티비만 유독 고지식하고 고집 센 분들이 많은거 같네요. 전 흐름에 맞는 진행을 하고 있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