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당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빌리어즈 채널은 즐겁게 보고 있는 사람입니다. 다만 지금 룩소르 32강 강동궁vs폴리크로노풀로스 선수의 경기를 보는 중인데 폴리크로노풀로스 선수의 샷이 나올 때마다 '수비하려고 친건데 들어갔네요' '아 정말 엉성합니다' '포인트는 모르고 감으로 치는 느낌인데요' '운좋게 키스로 맞는거 보세요..' '강동궁 선수가 기분이 상당히 안좋겠네요'(강동궁 선수도 수비로 샷을 하고 난 뒤에 해설..) '폴리크로노풀로스 선수에게 진다면 참 억울하죠' '원쿠션 뱅크샷을 친건데 투뱅크가 됐어요 이것보세요...하하하..' '그리스랑 하다보니 강동궁 선수를 응원하는 마음에 해설을 하고 있는데요'(옆에 있던 해설자가 바로 이어서)'네! (해설)그렇게 하세요' 랭킹으로 보자면 4대천왕을 이어 5위인 폴로스선수인데 무슨 동네당구장에서 일반인들이 재미로 치는 것을 해설하는 것 마냥 진행을 하니 당구보는 재미가 반감되더라구요.(강동궁 선수는 19위) 물론 같은 국적의 선수가 승리했으면 하는 마음은 저도 같지만 "해설자"라면 경기내용으로 시청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을 해주면 좋겠습니다. 평소 경기 해설에 대해 많이 거슬려도 선수들 경기에 집중하고 거슬렀지만.. 이번 32강 경기 재방송 해설은 빌리어즈 홈페이지에 가입해서 게시판에 글을 쓰게끔 해주시네요... 많은 시청자들도 저처럼 해설에 대한 불만으로 글을 많이 쓰시는 것 같은데 개선해서 부디 사랑받는 채널로 거듭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