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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당구왕에 관한 건의
작성자 i3oys 작성일 2016-05-23
저는 약 10년이상 전국의 당구시합들을 연 30회이상 참가하고 있는 사람입니다.(25점시절부터)
나름 아마추어동호인의 생활체육시합와 연맹시합등 이 분야에 대해 깊이가 낮지는 않습니다.

이번 시합시상의 경우 최종 왕중왕전 8명중 1,2,3 위만 상금시상이 있고 나머지는 시상품 입니다.
보통 '100만원 상당의 시상품' 이란 금액표기를 확실히 합니다만 없는걸로 봐서 예상되로
후원사의 식사권과 스파권 이더군요.
얼마상당의 시상품이란것을 표기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참가자는 시상금을 바라보고 나오기 떄문입니다. 물론 참가에 의미를 두시는분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같은날에 두가지의 시합(각각 우승 500, 우승 100 ) 이 있다면 대부분 500짜리에 참가하지요.
주최측은 참가자들에게 어떤시상품이 지급예정인지에 대한 알림과 공지의 의무가 있다고 봅니다
참가비를 받고 진행되는 대회이기 떄문이지요. 무상참가라면 의무가 없겠지요.


1차대회가 모두 끝났습니다. 우승,준우승(왕중왕전 진출자) 에게는 시상품으로 로션이 지급되었습니다.
왕중왕전 4등, 즉 준결승에서 져서 3,4 위전을 하는 사람입니다.
1차대회가 128강 이었으니 4차대회 모두에서 평균 512강을 뚫고 준결승전까지 간사람에게
10만원(얼마상당인지도 모르겠네요)정도의 식사권 또는 스파권이 지급입니다.
제 주위 당구시합을 참가하는 모든사람들이... 참.. 건의글에는 차마 기재못할 반응들입니다.
회차대회 8강에서 떨어진 사람와 왕중왕전에서 4위한 사람이 같은 시상품입니다;;;;


우승자에게 큰 상금이가는것은 최근의 추세이오나, 8강 16강 등 ( 코리아당구왕의 경우 본선 8강이니 8강으로 좁힘)
본선진출자에게는 우승상금에 비례하는 본선상금이 지급되는것이 과거였고 현황입니다.
예로서,
과거에는 우승 1000 준우승 500 4강(공동3위) 250 8강(공동5위) 100 이런 식이었고
최근은 우승 1000 준우승 400 4강 200 8강 100
3,4위전을 할경우 우승 1000 준우승 400 3위 200 4위 100 8강 50 16강 20 이런식 입니다.
512강 규모의 대회에서 4위나 왕중왕전 8강의 시상금이 없고 경품수준의 시상품은 전무한 사례입니다.
1,2,3위 만 시상하실거면 차라리 왕중왕 8명 풀리그해서 1,2,3위를 뽑는것이 정석이고 수긍가능한 전례있는 룰입니다. 또한 회차별 왕중왕진출이 안된 본선의 6명은 2,3,4 차 대회참가금지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고,
그래서 질문드렸더니 방송에 같은사람이 또나오는건 좀 그렇다 라고 하셨습니다.
정말 당구동호인으로서 이해안되는 운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고 이런 전례도 없습니다.
아.. G밸리직장인당구대회 우승팀은 2회때 참가하지 말라고 하셨었죠. 비슷한 맥락인지요..
또 준우승팀은 참가해도 된다고 하셨지요.. 무슨 운영의 기준인지 모르겠습니다.
TV 에 같은사람이 또나오면 흥미가 떨어지는것인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이 세상 모든 스포츠종목의 크고작은 대회에서 전년도, 전회 입상자에 대한
차기대회 참가금지조치는 모두가 수긍할만한 보편타당한 이유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정도의 상금규모면 분명 후원사나 협찬사에서 지급했을텐데요.
각 회차별 참가비를 걷어서 그걸로만 왕중왕전 상금을 지급하는거라면 이해하겠습니다.
요즘 세상이 동네 작은 생활체육대회 조차도 이런 부분은 전부 오픈하여 투명하게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1차대회 참가비 약 400만원은 대관료, 운영비일부를 제외하고는.. 혹시 참가날 주신 로션이랑 우산값인가요..

회차별시상, 왕중왕시상확대가 곧 많은 참가자를 유치하게 되는지름길 입니다.
이번에는 주최측 기대와는 달리 참가자가 128강으로 많지는 않았죠.
3만원내고 512강 결승에 가지 않는한(준결승에서는 반드시승리) 쏟는 시간대비 기대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4번의 주말이란 시간을 소비하여야 하는데 다른 시합들도 많기 때문이죠.

최근 비슷한 유형의 시리즈로 기획된 프롬시리즈의 경우 1차대회는 512강(약 400명전후출전) 출발하여
우승자에게 300만원 준우승 150 등 위에 거론한 방식대로 8강 본선까지 시상하였습니다.
물론 왕중왕전 우승자에게는 프롬대대가 별도지급되구요.

일단 1차대회가 마무리되었으니 2,3,4차는 1차대회와 동일한 조건으로 치루어지는것이 형평성이 준하겠습니다만,
가능하다면 1차대회 최소 4강까지는 시상금을 지급하고, 2,3,4차도 동일하게 운영하는것이 어떨지요.
왕중왕전의 경우 본선 8강까지 상금시상을 확대하여 참가자들에게 보다 큰 참가동기를 부여해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우승하면 좋겠지만 당구시합이란게 실력,운(여러가지의) 의 조합이 잘 맞아떨어져야 되는거죠.
'세네번만 잘해서 이기면 이동경비나 회식비 나올수있겠다' 로 참가하는데
'최소결승도 못가고 시간투자대비 보상획득율이 적다면 저시간에 다른시합나가지' 로 생각됩니다.

코리아당구왕 2차대회, 3차대회, 4차대회 일시에 전국에 우승상금 300이상 짜리 시합이 있다면 다들 그 시합갑니다.
2차대회날은 대전에서 아마추어대회 우승 750만원 수준의 시합이 열리고 64강까지 시상금이 지급됩니다.
개별시합의 시상금이 없이 로션, 스파권, 진진바라식사권 등 경품수준이라면 많은 참가자의 참여는 어려우며,
무엇보다 당구를 잘치는 사람들은 큰상금을 쫒아 다른곳으로 가겠지요.
결국 빈수레가 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

물론, 주최측의 기획과 결정은 절대적이겠지만 '참가비' 를 받고 진행하는 대회이니 만큼!
생활체육, 당구연맹 의 시합시상기준 같은것을 참고도 해주시고
저같은 당구인들의 이야기도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당구연맹, 생활체육의 주최가 아닌 방송국주최이기때문에 이런저런부분에 대한 부족함, 전례없는 운영사항 등이
당구동호인들에게 새로운 신선함으로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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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2016-05-26

왕중왕 8강 진출자중 1,2,3위 를 제외한 시상품의 경우는
금액공지가 되지 않았으므로 보다 수준과 결과에 걸맞는 시상품선정을 검토하여주시기 바랍니다.
각회차별 8강탈락자와 최종 왕중왕 4강전탈락자의 시상품이 동일수준이라면요.
방송녹화하신다고 참가자들은 개인의 귀한 시간을 내어 대대1개 있는거 시합시간 기다려가며
주말을 반납합니다. 1,2,3위 입상자들이야 상금으로 보상받겠지만 그외 탈락자분들의 입장을 보다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admin 2016-05-26

안녕하세요. 빌리어즈TV입니다.
코리아 당구왕에 대한 많은 관심과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기존과는 다른 운영방식으로 인해 코리아 당구왕에 대해 아쉬운 점이 많으신 것 잘 압니다. 조언해주신 내용도 많은 부분 공감하고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미 1차 대회가 진행된 상황에서 상금 재분배, 본선 진출자 중복출전 불가 등 공지된 대회요강의 내용을 수정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이점 양해 바랍니다.

그리고 본선 진출자의 중복출전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보다 많은 분들에게 기회를 드리기 위함입니다. 1차 대회부터 4차 대회까지 매월 예선과 본선을 치러 왕중왕전 진출자를 가리는 것도 같은 맥락이구요. 이점에 대해서는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귀한 의견 주신 것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고 나아지는 코리아 당구왕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제우 2016-05-23

맞습니다~ 저도 매주 동호인대회를 나가고있지만 5월에는 서울연맹동호인대회(우승상금150) 6월에는 대전대회(우승상금500만원) 7월에는 프롬컵(300만원)을 빌리어즈대회날 여기 나갈거고, 4차대회때 다른대회 일정없을시 나가려고 합니다.

어제 구리시장기대회에서는 참가기념품만 (점심 샌드위치제공 IBS선수용장갑 몰리나초크6pcs 오페라그립 팁 물티슈 천연손세정제 채식라면 견과류 치솔세트등등 )

그리고 최저득점상에 3점치신 여성분에게 큐와큐가방지급. 대회 종료후 각종 경품지급 하였습니다~

기념품도 좋지만 상금이 어느정도 합당해야합니다.
세계탑랭커들도 제대로된 대우를 못받는 당구현실을 동호인들에게도 적용하려는건 아닌지........
별로 참가하고 싶지 않은 대회 요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