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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를 사랑하는 스포츠경영학 전공자로서 의견 드립니다.
작성자 shallong 작성일 2016-04-13
저는 "레저스포츠로서의 당구종목 활성화를 위한 연구" 를 수행 한 바 있는
스포츠 경영학을 전공한 빌리어즈티비 애청자입니다.

거두절미하고, 두가지 의견을 드립니다.

당구중계에 있어서 테크니컬한 부분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하고자 합니다.

첫째,
현재 점수의 게시에 있어서 당구종목 또한 일반적인 종목들처럼 양 선수의 점수를 단순한 숫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관계자 여러분들이 고민하고 계시는 바와 같이, 당구종목의 방영을 어떻게 하면 좀 더 참여자 보다 관람자 친화적인 콘텐츠로 만들어 가느냐가 중요한 관건일 터인데, 그러한 측면에서 배구 경기의 스코어 게시의 부분과 같은 방법을 차용하는 것을 추천 해 봅니다.
배구 경기는(현재도 그러한지 모르지만...제 기억 속에서 시청한 바로는~) 화면의 양쪽 사이드에 세로로 길게 서브권별로 길게 아래로 양 팀의 점수의 주고 받은 흐름을 표시해서 CG로 표현 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이닝별 점수의 득점상황 그리고 공타의 진행 상황을 화면 양측면에 그래픽으로 삽입할 수 있다면, 정적인 화면과 동시에 경기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정보의 습득을 통해 시청자는, 경기의 중간부터 시청하더라도 보다 더 현재 시점에서 경기를 더욱 쉽게 이해하고 몰두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둘째,
화면이 단조롭습니다.
해설자가 말씀하신 바와같이 당구졍기는 관람자 보다는 직접 즐기는 참여자들이 즐거운 스포츠 종목입니다. 그래서 당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부족한 사람들 또는 하점자, 생소한 여성들이 보기에는 너무나도 지루한 스포츠 종목의 중계로 여겨지기 쉽습니다.
물론 그것을 한번에 극복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한계를 최소한 극복하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의 일환으로
화면속에 화면을 추가하는 것을 제안해 봅니다.
예를 들어, 뱅킹이 끝나고 초구를 치는 순간을 본다면 카메라는 테이블의 전반적인 부분과 선수의 스트로크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와이드 앵글을 잡는 것 같습니다.(이 표현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전체적인 부분을 화면에 잡는 것도 좋지만, 당구 동호인들이나, 당구를 배우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은 선수가 샷을 하는 순간의 당점을 매우 궁금해 합니다.
떠라서, 선수의 얼굴을 볼 수 있는 점면에서의 촬영이 아닌, 선수의 큐를 잡고 스트로크를 하는 손이 있는 선수의 뒤편에서 선수가 샷을 하는 순간의 당점을 비춰주는 장면을 화면 속의 작은 화면으로, 큰 화면의 4분할 중 한 귀퉁이에 보여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상의 두가지를 제안하는 바입니다.

현재 당구 채널을 보다가, 이,제는 더이상 미루지 말고 빨리 얘기하고 싶어
이렇게 두서 없는 글을 남깁니다.

의견이 꼭 반영되지 않더라도, 시험적으로라도 앞으로 있을 국내 경기에서부터 이러한 부분을 테스트 해 보시고 당구인들의 의견을 모아서, 더욱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전문스포츠채널로 성장하길 응원하겠습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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