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를 즐겨하는 사람으로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예전에 이 곳에 당구장에서 금연을 하자는 글을 여럿 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당구는 체육시설업법에 의거 이젠 엄연하게 체육시설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보건법에서는 유해시설로 보아 학교경계로부터 200m 이내(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에는 설치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단,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 내라 할지라도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생들의 학습과 학교보건위생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아니한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한하여 당구장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에서 당구장을 할 수 있도록 가결되기 쉽지 않습니다.
왜그럴까요?
문제는 아직도 당구장을 유해시설로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 스스로 당구장에서 금연도 하고 언행도 바르게 하여 아이들도 찾는 그런 당구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당구장이 그야말로 어느 누구나 인정하는 떳떳한 체육시설이 되었으면 합니다.
당구장에 너무 자욱한 연기가 가득하여 집에 들어가면 핀잔을 듯습니다.
옷에 잔뜩 배인 담배 냄새 언제쯤 해소될 수 있을까요?

당구장에서의 금연을 실천하여 떳떳한 체육시설로 만드는데 동참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