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막내 아들이랑 올림픽공원에서 공연보고 왔습니다.

최현우씨가 무대에 있다가 불이꺼지자 갑자기 저희 뒤에서 나타나더니

우리 앞을 휭~~지나가면서 하이파이브도 하고...

간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너무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이런 공연을 보러온것도 너무 오랜만이었고

공연이 있었던 올림픽공원 남2문 건너편에 20여년전에 살던 기억에

기분이 싱숭생숭 하기도 했습니다.
(제 와이프를 그때 만났거든요 ㅎㅎ)

경기 첫날 강동궁선수의 경기를 보고 딱! 느낌이 와서 바로 응모했는데

이렇게 깜짝놀랄 행운이 올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저 원래 070 으로 시작하는전화 거의 안받는데 이상하게 의심없이 받은 전화가

빌리어즈TV 작가분이어서 얼마나 놀랐는지... 너무 기뻐서 사인들어간 공으로 주면 안되냐고

혹시 나중에 팔 계획없냐고 헛소리까지 ㅋㅋㅋ

공연을 보고나서 티켓에 당첨된게 훨씬 좋았다는 생각이 들어

고맙다는 인사를 꼭 드려야 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아들과의 즐거운 데이트에 예전 한창때의 설레던 연애시절의 감흥까지...

정말 고맙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빌리어즈TV의 애청자로서 의리를 지켜나가겠습니다.
(요즘 SBS,mbc 스포츠에서도 자주 하더군요)

지금처럼만 나가면 내년이맘때 쯤엔 광고가 몇배로 늘어날듯 하네요. ㅎㅎ

항상 수고하시고,
경기중에 관중석에서 자주 보게되는 사장님 !
내년에 좀더 기운찬 모습으로 뵙게되길,,, ㅎㅎ 왠지 좀 연약해? 보이셔서,,,

빌리어즈TV ! 항상 홧팅입니다. 고맙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