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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전에서만큼은 반드시 신경써서 방송해야 할 점 두 가지만 말씀드립니다
작성자 subkarma 작성일 2015-11-10
1. 도떼기 시장판 느낌 만들지 말아주세요. 최소한 테이블 근방만큼은 꼭 차분하고 진지한 분위기를 형성해야 된다고 봅니다.

우승상금이 5천만원이면 뭘 합니까? 잔카 세이프티배도 그렇고, 이번 대회도 그렇고, 경기 분위기도 경기의 일부인데 경기장 주변이 이렇게 산만하고 소음이 많다니요. 이렇게 디ㅗ면 대회상금은 크더라도 대회의 질 자체가 낮아지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반복될 겁니다. 주위에 서성이는 분들은 경기에 방해되지 않도록 통제하거나, 아니면 좌석을 제공해서 모인 사람들이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게끔 하고, 그로 인해 선수들이 보다 집중해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겁니다. 카메라에 잡히는 각도를 기준으로 경기관람에 관심이 높은 갤러리들에게 자리를 제공하면 경기 퀄리티 자체도 올라갈 거라고 믿습니다.

비용, 그렇게 많이 들지 않습니다. 연맹측과 행사주체기업측에선 작은 비용을 좀 더 투자해서 대회장다운 대회장 분위기 연출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회장 분위기가 진지하게 형성되면, 주위에 지나가던 사람들 역시 자신의 행동에 좀 더 주의를 기울이게 될 것이고 자연스럽게 주변 소음이 해소될 가능성도 작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주최 장소가 오픈된 대형쇼핑몰이라는 점은 차치하더라도, 테이블 주변만큼은 최소한 아지피 대회 수준의 경기장 분위기는 연출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설마 연맹쪽에서 돈이 새거나 그럴 리는 없다고 보는데... 잔카 세이프티배를 그렇게 어수선하게 치르고도 개선이 되지 않았다니 정말 실망입니다.

2. 테이블 상태를 반드시 개선해야 할 것입니다.

경기를 보는 내내 테이블 컨디션때문에 민망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 물론 세계적 선수들이 적응해야 될 몫도 있겠지만, 쓰리쿠션의 묘미는 아름답고 정직한 공의 구름을 감상하는 것이지 억지스러운 테이블 컨디션을 억지스럽게 극복하는 기묘한 기술을 감상하는 게 아닙니다. 월드컵과 전국체전에서 보여주던 그 훌륭한 테이블 컨디션과 매끄러운 진행은 어디로 간 것인가요? 안타깝습니다. 대한당구연맹이 크게 반성해야 될 부분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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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당구가 대한민국 양궁만큼 공정하고 품격있는 스포츠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건의 드렸습니다. 어떻게 보면 빌리어드티비측 보다는 대한당구연맹과 주최측의 실수가 더 큰 게 사실입니다. 그래도 건의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ps. 오히려 위 두 가지는 대한당구연맹에서 신경써야 할 부분일 거 같구요, 방송 자체에 건의드릴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리포터와 통역사가 좀 더 협응을 잘 하셔서, 섬세한 질문은 미리 통역사분께서 구체적으로 번역을 해두셨으면 좋겠네요. 리포터의 질문이 통역을 거치면서 선수에게 섬세하게 전달되지는 못하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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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옥당 2015-11-11

하루죙일 구경하고 온 1인입니다...

에스컬레이터가 옆에서 사람 실어나르고....특별한 소음보다도 웅~웅~ 거리는 소리가 거슬리고..

경기 시간표 심판도 모른다하고...ㅎㅎㅎ

배포도 안했으니..... 관람객 의자 너무 적고 ,,,선수들 쉬는 공간은 당연히 안보이는거 같구 ..

테이블을 두곳에 딸로 설치해 관람객들 일부는 거기갓다가 이리오고..ㅎㅎㅎ

수고많습니다...대한당구 관계자님들도...

이성연 2015-11-11

이분 의견에 100%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