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좀 늦은 나이에 당구의 맛에 빠져서 요즘은 거의 Btv 채널로 57번 빌리어즈tv를 매일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 애청자입니다. 아들 녀석이 제가 소파에 앉으면 자기가 보던 채널을 멈추고 알아서 57번 채널로 돌려줄 정도입니다. 당구 경기 중간중간에 광고하는 물건들도 잘 주문할 정도입니다. 늦바람이 무섭다는 말을 실감하며 요즘은 누우면 정말 천장이 당구대로 보입니다. ^^ 공자님도 말씀하셨죠.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고요. 쿠드롱 선수나 우리 최성원선수나 브롬달 선수나 77세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선수로 활동한다는 벨기에의 살아있는 전설인 분도 정말 제대로 당구를 즐기시는 분들 같아요. 상금보다 당구 자체가 좋다는 그 말이 진한 감동의 여운으로 남습니다. 쿠드롱 선수도 훌륭하지만 한국사람인 부인 제시카씨도 정말 멋진 분 같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부부의 모습으로 언제까지나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언젠가 유럽 여행을 계획중인데 벨기에도 한번 들러야 되겠어요. 빌리어즈tv에서 뵙는 모든 선수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김경률선수의 명복도 아울러 빌어봅니다. 빌리어즈tv가 더 많이 발전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